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건강기능식품과 건강보조식품의 차이 완벽 정리

by 3리치라이프 2025. 5. 4.

건강기능식품 사진

 

인간의 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건강기능식품과 건강보조식품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 용어는 자주 혼용되며, 정확한 차이를 알고 구매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건강기능식품과 건강보조식품의 정의, 법적 기준, 효능과 안전성의 차이점 등을 비교하여 현명하고 건강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건강기능식품이란?

건강기능식품이란 인체의 생리 기능을 개선하거나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가진 식품을 말합니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증받아야 해당 명칭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프로바이오틱스, 오메가-3, 루테인, 홍삼 등은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됩니다.

건강기능식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 개별인정형제품으로, 기업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원료를 사용해 식약처의 개별 승인을 받은 경우입니다. 둘째, 기준규격형제품은 이미 기능성과 안전성이 검증된 원료를 기준으로 만든 제품입니다. 이 두 경우 모두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인증 마크를 제품에 반드시 표시해야 합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이 아니기 때문에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한다고 광고할 수 없고 어디까지나 건강 '유지' 또는 '개선'을 돕는 보조적 수단이라는 점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그래서 건강기능식품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는 점에서 일반 보조식품과 차별화됩니다.

건강보조식품의 범위 그리고 오해 (일반식품과의 경계)

하지만 건강보조식품은 법적으로 명확히 규정된 용어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식품이나 영양제를 통칭하는 말로 사용되어, 건강기능식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나 인증 기준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비타민제, 영양제, 홍삼 농축액, 한방 재료 가공품 등을 통칭합니다.

건강보조식품이라는 용어는 모두가 흔히 사용하지만, 식약처 기준상 공식적인 카테고리가 아니며, 기능성 검증이나 안정성 평가를 받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소비자는 보조식품을 구매할 때 제품의 원료, 함량, 제조사의 신뢰도 등을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 품질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또한 건강보조식품은 허위 광고나 과장된 효능 표현으로 인한 피해 사례도 적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는 구매 시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특히 ‘의약품처럼 치료 효과가 있다’는 식의 표현은 위법하며 불가한 표현입니다. 따라서 소비자는 제품 포장이나 홍보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경우 식약처나 소비자원에 직접 문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건강기능식품 vs 건강보조식품의 차이점 정리

두 식품군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공식 인증 유무와 법적 기준입니다.

건강기능식품은 반드시 식약처의 기능성 평가를 통과해야 하며, 이에 따라 인증 마크가 부착되었기에 안전성이 입증됩니다.

반면 건강보조식품은 이와 같은 절차 없이도 시장에 유통될 수 있으며, 제품에 따라 기능성과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은 섭취량, 섭취 방법, 기대 효과 등을 명확히 표기해야 하며, 제품 패키지에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인증번호가 있어야 하지만 건강보조식품은 일반 식품과 동일하게 취급되며, 이러한 정보가 생략되거나 광고 문구로만 소비자에게 전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루테인’ 성분이 들어 있어도 건강기능식품은 해당 성분이 어느 정도 함유되어 있고,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 과학적으로 설명하며 인증까지 받았지만, 건강보조식품은 단순히 루테인을 포함했다는 문구만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비자는 제품 선택 시 ‘건강기능식품 마크’ 유무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건강기능식품과 건강보조식품은 이름은 비슷하지만 그 법적 기준과 신뢰성, 기능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건강을 위한 선택이 오히려 해가 되지 않도록, 구매 전에는 반드시 ‘식약처 인증 마크’와 ‘기능성 표기’ 여부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현명한 소비가 건강한 삶의 첫걸음입니다.